SG(SOFT GROUND)
SOFT GROUND(SG)는 말 그대로 부드럽고 무른 땅에서 착용하는 축구화 제품입니다. 국내에서는 잔디용 축구화로 불리지만 젖은 땅이나 비가 오는 운동장 모래가 많이 섞여 움푹 파인 운동장 등에서 착용하면 접지력 향상 과 순간 스피드를 내는데 도움을 줍니다. 대부분의 SG 제품이 스터드 만을 교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창갈이가 필요 없어 가죽의 관리를 잘하면 오래 착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스터드 가 알루미늄,마그네슘 등의 철 재질로 무게가 많이 나가고 FG 보다 스터드 수가 적어(보통6~8개) 발바닥을 받쳐주는 면적이 적어 처음 착용했을 때 발의 피로감 이 더 합니다. 또한 스터드가 날카로워 자칫 상대선수와 접촉할 경우 상대방에게 부상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축구를 즐기는 일반 동호인,학생 클럽에서는 그리 선호하지 않는 제품입니다. 단, 축구를 공부하고 운동하는 학생,선수들에게는 당일 그라운드 컨디션에 따라 착용할 제품을 선택해야 하므로 SG 제품은 반드시 필요한 제품 입니다.

FG(FIRM GROUND)
FIRM GROUND(FG)는 마르고 배수가 잘되는 천연잔디용 축구화입니다. 우리나라 잔디는 짧고 거친편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선수들은 주로 FG를 사용합니다. 12~18개정도의 고무나 우레탄 재질로 된 일자형이나 원형,또는 타원형의 스터드가 아웃 솔에 부착되어 있으며 국내에서 출시되는 상위모델 대부분 FG 제품입니다. 잔디,맨땅,인조잔디 등 어떤 그라운드 조건에서도 폭 넓게 착용할 수 있으나, 맨땅이나 인조잔디에서 사용시 스터드 마모가 빠를 수 있어 제조사에서 권장하지 않습니다. 가끔 인조잔디에서 사용시 스터드가 부러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A/S를 받을 수 없습니다.

HG(HARD GROUND)
2000년대부터 발매된 제품으로 우리와 마찬가지로 맨땅과 딱딱한 운동장이 많은 일본에서 개발되어 주로 아시아 지역에서 발매되고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입니다. 스터드의 수는 FG제품과 비슷하지만 스터드의 굵기와 길이가 기존의 FG 제품에 비해20~40mm정도 확대되어 맨땅이나 일반 운동장에서 운동하기 좋고 접지력이 넓어 발의 피로도 부담이 적습니다. 하지만 잔디나 젖은 땅에서는 스터드가 굵어 땅에 묻히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속도 감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선수들은 선호하지 않는 제품으로 주로 중,저가 모델에서 많은 HG 제품이 발매됩니다.

TF(TURF Field) or TG(T. GROUND)
짧은 잔디,인조잔디 용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30개 이상의 아주 짧은 스터드가 촘촘히 배열된 제품을 말합니다. 스터드가 짧아 잔디구장,일반 운동장에서 축구는 물론 가벼운 런닝과 트레이닝 까지 소화할 수 있습니다. 코치슈즈로 인기가 좋으며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이 발매되어 패션 스트리트 슈즈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최근에는 축구를 즐기거나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운동 뒤 갈아신지 않고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슈즈로 통하기도 합니다.
주의사향 : 젖은 잔디나 노면에서는 미끄러지기 쉽기 때문에, 비오는 날 인조잔디에서 착용을 자제하는 것이 몸에 이롭습니다.

IN-DOOR
실내 코트용으로 발매된 제품입니다. 스터드가 전혀 없이 평평한 창으로 제작되고 배구화,핸드볼화 같이 실내 코트에서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대부분 생고무 창으로 제작됩니다. TF 제품과 마찬가지로 실내코트용의 순기능 보다는 운동과 일상생활 모두 착용이 가능하므로 패션슈즈,코치슈즈 등으로 큰 인기를 얻고있는 제품 입니다.

MG(multi-ground)
일명 잔뽕 축구화로 어느 그라운드에서나 사용가능하며, HG의 내구성을 갖춘 다수의 짧은 스터드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체중분산이 잘 되어 비교적 발이 편안합니다.

AG
인조잔디 전용 축구화의 한 종류
